🌕 달에도 시간이 흐를까? 달의 하루는 얼마나 길까?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하루 24시간. 하지만 달에서는 이 시간 개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지구와 달은 서로 다른 자전과 공전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에서의 하루’는 지구의 하루와는 전혀 다른 시간 단위를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에서의 하루 길이와 시간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달의 하루, 어떻게 계산할까?
‘하루’는 보통 해가 뜨고 다시 해가 뜨기까지의 시간, 즉 **일주일(日周日)**을 의미합니다. 달에서도 이 정의를 적용해보면, 태양이 다시 같은 위치에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하루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에서 해가 다시 뜨는 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 정답은 약 29.5일, 즉 지구 시간으로 약 한 달입니다!
🌙 왜 이렇게 길까? 이유는 동주기 자전!
달이 이렇게 긴 하루를 가지는 이유는 바로 ‘동주기 자전’ 때문입니다. 달은 **자전과 공전의 주기가 거의 동일(약 27.3일)**해서, 지구에서는 항상 같은 면만 보이게 되죠.
하지만 지구에서 보는 모습과 달에서 느끼는 하루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자전도 한 바퀴 하기 때문에, 태양의 위치가 다시 같은 곳에 도달하려면 약 29.5일이 걸리게 되는 것이죠. 이게 바로 ‘태양일’ 기준의 달 하루입니다.
🌓 달에서는 낮과 밤이 길다
달에서 하루가 약 29.5일이라는 건, 낮이 약 14.75일, 밤도 약 14.75일이나 지속된다는 뜻입니다.
즉, 해가 뜨고 지는 데만도 지구 시간으로 보름이 걸리며, 태양의 열이 오랫동안 내리쬐는 낮과 깊은 어둠이 오래 지속되는 밤이 반복됩니다.
그 때문에 달 표면의 온도 변화는 극단적입니다.
- ☀ 낮 : 약 127°C까지 상승
- 🌑 밤 : 약 -173°C까지 하강
이러한 온도차는 달 탐사선이나 우주기지 개발에서 큰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시간의 개념이 다른 달
지구에서는 하루가 기준이지만, 달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전혀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의 길이가 한 달이고, 밤이 몇 시간이나 지속되는 게 아닌, 몇 날 며칠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하루’라는 단위는 결국 지구 기준의 시간 개념입니다. 달, 그리고 다른 행성에서는 그 기준이 전혀 달라지게 되죠. 그래서 우주에서는 ‘시간의 상대성’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여행에서는 달에서의 하루가 지구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것이 달 탐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여정에서는 더 흥미로운 달의 비밀을 알아보러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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